나참쓸모있는인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'나, 참 쓸모 있는 인간'을 읽고 [토지]는 작가 박경리가 26년 동안 쓴 원고지 4만장 분량의 대하소설로 등장인물만 600명에 달한다. 이 책을 읽기 전에는 토지도 다 못 읽었는데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을까?라는 생각이 들었었다. 아울러 제목이 왜 ‘나, 참 쓸모 있는 인간‘이지? 란 의문이 들었다. 하지만 작가인 김연숙 교수는 9개의 키워드로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들을 하나하나 들춰가며 설명해준다. 키워드에 맞게 원작을 인용하여 짧게나마 토지의 결을 느낄 수 있게 하고, 해설을 곁들여 토지를 읽다 말았든, 드라마로 본 기억만 얼핏 남아있든, 토지라는 소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든 간에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풀어준다. 1. 인간 — “산다는 거는……참 숨이 막히제?” 2. 계급 — “서러운 놈들이 마음을 .. 더보기 이전 1 다음